건강 / / 2023. 4. 20. 00:49

<불소도포> 효과와 종류, 주의사항 및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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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충치 예방법 중에 하나인 불소가 무엇이며 어떠한 종류와 방법들이 있고, 주의사항 및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불소의 효과

치아의 가장 바깥층은 법랑질이라고 하는 단단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안에 충치를 일으키는 균이 산을 만드는데, 산은 이러한 법랑질을 녹이며 이 과정을 탈회라고 합니다. 이것과 반대로 재석화 또는 재광화는 구강 내 칼슘이 탈회된 부위를 회복시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불소는 이러한 재석화를 도와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며, 충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와 시린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소는 항균작용이 있어 치아우식을 일으키는 세균 군집 형성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불소는 치아우식 관리면에서 진행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충치의 진행 속도는 낮추어 충치가 커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형성기동안 치아 구조에 결합하여 치질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치아가 나온 후, 6개월경부터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4~15세까지 불소도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3~6개월마다 반복해서 도포하여 충치가 발생하거나 더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소도포의 종류

1.불소바니쉬는 부착성이 높은 천연레진에 불소를 결합시켜 치아에 장시간 접촉시키는 방법이며, 불화칼슘이 생성되고 서서히 구강 내로 퍼져 충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소바니쉬는 고농도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며 다른 치과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포 방법은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입안의 타액을 제거 및 건조하고 전용 브러시를 이용하여 치아에 매니큐어를 바르듯이 얇게 도포하면 됩니다. 2. 불소겔은 점성이 있는 젤 형태로 사용되며, 딸기나 포도등의 다양한 향과 맛이 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개인트레이를 이용해서 위아래 치아를 같이 도포할 수 있으며, 흘러내리지 않아 과량의 불소를 삼킬 우려도 적습니다. 도포방법은 각자 개인에게 맞는 트레이를 고르고, 트레이 내부에 불소겔을 위치시킵니다. 트레이를 구강 내 위아래 위치에 삽입하고 치아를 가볍게 물도록 합니다. 흘러나오는 타액과 과잉불소는 치과타액 흡인기로 제거해 줍니다. 3. 불소용액 양치는 안전하고 간단하며 경제적인 우식 예방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불소약 양치를 하면 상수도 물을 불소화한 것과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불소액은 0.05% 불화나트륨에 자일리톨을 가미한 것입니다. 불소용액 양치법은 약 10ml의 용액을 입안에 머금고 30초간 가글 한 후 삼키지 않고 뱉어내면 됩니다. 학령전기 아동에서는 5ml 정도를 사용하며, 4세 이하의 어린이는 용액을 삼킬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고 보호자의 감독과 지시가 필요합니다. 4. 불소치약은 일상생활에서 칫솔질을 할 때 치약을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치약에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불소종류 중의 하나입니다. 불소치약은 불소 농도를 지속해서 유지해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가 나기 전의 아기는 보호자가 거즈를 말아서 닦아주거나, 이가 나오는 초기에는 어린이용 실리콘 칫솔을 사용해 닦아줄 수 있습니다. 이때 불소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용 치약을 함께 사용해 삼킬 수 있도록 합니다. 취학 전의 어린이는 삼키는 치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치약의 양을 완두콩만큼 작게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주의사항 및 부작용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 의해 행해지는 전문가 불소도포를 한 후에는 입안에 고이는 침을 10분정도 종이컵에 뱉어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불소의 효과를 위해서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물을 마시거나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불소바니쉬의 경우 불소가 치아에 붙어있는 동안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칫솔과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은 6시간 이후에 하도록 권장합니다. 불소도포의 부작용으로는 전문가에 의해서 정확한 시술이 행해지지 않을 경우 과량의 불소를 삼키게 되어 오심이나 구토와 같은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우유와 다량의 칼슘 함유 제제를 섭취하거나 토해내어 불소가 위장관에 흡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반점치라는 현상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데, 불소의 축적량이 많아져 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소도포는 반드시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인 전문가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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